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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훈녀생정

해부학공부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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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일이 들어왔어!

첨부터 대단한 일을 맡을건 당연히 아니고, 조금씩 조금씩 중요한 일 맡게 되겠지. 기대돼.

나는 이 일을 너무너무 기다려왔기 때문에 작고 사소한 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각오가 되어있어.

정말로 열심히 할거야.

 

업무 외 팀작업(공동 포트폴리오 작업)도 꾸준히 할거지만, 그거완 별개로 또 해부학 공부도 하려고해.

지난번에 내가 타로를 봤는데, 현재엔 이것저것 벌려놓은 부업들 보다는 본업에 집중하는게 낫다고 하길래!

해부학 독학하는 김에 여기 블로그에도 공부기록을 좀좀따리 올려보려고.

 

사실 공부라는거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해보기때문에 자신이 조금 없기도해.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단계로 발전시켜나가야할지도 막막하고.

그래서 일단은 맨땅에 헤딩해나가면서 그 과정을 기록하면, 나도 그걸 되짚어보며 배울 수 있고, 또 나보다 낮은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혹시나 내 글을 보고 참고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우선은 계획을 한번 세워보고자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기때문에 완벽한 계획은 아니지만. 차차 수정해나가면 되겠지.

우선은 해부학책이 집에 하나 있긴 있어. 엄청 노잼이지만.

그 책을 산지는 몇년 되었지만 몇번 펼쳐보진 않았어(ㅋㅋㅋ)

일단은, 그 책에 나와있는 챕터를 참고해서 공부를 해보려고.ㅎㅎ

 

그 책만 달달 외울 각오로 곧이곧대로 들이박다가는 또 얼마못가 포기할게 뻔하니깐.

책은 열심히 보지는 않을거거고. 책+유튜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공부할거야.

 

프로세스를 한번 만들어보자면

1. 해부학책의 오늘 공부할 페이지를 펼친다(하루 1-2p정도로 생각중. 한번에 근육 1개.)

2. 해당 페이지에 나와있는 근육들의 이름과 위치, 모양을 대강보고 유튜브에 명칭을 검색한다.

3. 현재 챕터에 가장 알맞는 영상을 하나 골라본다.

4. 해부학 책의 여백에 기억나는 내용을 대강 낙서로 그려본다.(책 참고 가능)

5. 영상을 다시 보면서 내가 적은 내용이 맞나 확인한다. 아닌 부분은 수정한다.

6. 핀터레스트에 그 근육 명칭을 검색해서 다른 사람들이 만든 자료를 본다.

7. 근육이 잘 나와있는 사진을 보면서 해당 근육이 어떤 모양, 어떤 각도로 되어있는지 상상해본다.

 

매일매일...은 당연히 못할 것 같고.

일 없을때 차근차근 해보자. 하루에 근육 1개만 배운다!하는 생각으로...

책도 무진장 더럽게 쓸거야. 메모며 낙서도 엄청 할거고. 공부하는 티 팍팍 내야지.

더럽게 쓰는 만큼 다시 보지도 못하겠지. 그러니까 한번 배울때 열심히 빡빡 봐두자 ㅋㅋ

 

오늘은 그 책이 있는 책장 앞에 거대한 가구가 임시로 놓아져있거든...? 그래서 못 꺼낼 것 같음.

지금 당장 기억나는 근육이 '전거근'이란 말야...? 그러니까 오늘만 책없이 유튜브로 공부해보자. 다음에 책에서 그 챕터가 나오면 반가워하면서 한번 더 공부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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