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에 예민한 나도 한참 화장품에 미쳐있었을때 향수를 몇몇개 사두긴 했었다.(도대체 왜 샀지?)
근데 나는 바디미스트나 핸드크림 향으로도 충분한 사람이었음... 향수는 영 잘 안 쓰게 된단 말이지.
그래서 안 쓰는 향수 재활용하는 방법들을 찾아보다가(아무래도 향수는 비싸니까 아깝잖아), 디퓨저 만드는 법을 알게 됨.나처럼 냄새에 예민한 사람이라도 화장실에 디퓨저 하나는 둘 거 아니야. 아무리 독한 향이라도 하수구 냄새보다는 나을테니까.
자 오늘의 설명을 도와줄 그림...
만드는데 열중해서 사진을 못 찍었기 때문에 그림으로 대체하겠음.(모델은 딥디크의 롬브르단로)
자, 먼저 향수를 준비해주시고.
저기 스프레이 부분을 제거해야한다.
왜 제거하냐면, 향수병 그대로를 디퓨저병으로 쓸거라서... 아닌 경우에는 디퓨저 병에 그냥 칙칙칙 뿌려주면 됨(엥 잠깐만 이게 더 간단할 것 같네 나 그림 왜 그렸냐)
플라스틱 병인 경우에는 주둥이를 돌려서 열 수도 있다고 함.
하지만 플라스틱병이 아닌 경우에는 힘을 아무리 줘도 소용이 없으니 롱노즈같은 도구로 제거를 해주면 됨. 이때 병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기.
이렇게 니퍼로 자르듯이 흠집을 내고, 펴주는 방식으로 열어보자.
주둥이를 제거했다면 소독용 에탄올(약국에서 천원즈음의 가격으로 판매하는듯)과 향수를 5:5비율(눈대중으로 하세요)로 섞어주면 됨.
근데 향수 향의 짙은 정도와 개인의 취향의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해줘도 됨.
에탄올을 넣어야 향이 휘발됨.
안 넣으면 향이 잘 안 난다고함.
그리고 우드스틱을 꽂아주면 완성이다.
스틱이 많을수록 향이 더 많이 나고, 빨리 씀. 2-3개가 적당한듯.
향수병을 디퓨저 병으로 쓰니까 인테리어로도 좋을듯. 거기에 더 신경쓴다면 드라이플라워같은 것도 한가지 쏙 끼워주면 감동 그 잡채...
만약 에탄올도 집에 있고, 롱노즈도 집에 이미 있는데, 우드스틱 하나 사려고 다이소까지 간다고!?귀찮아. 이러는 분들은 나무 젓가락 꽂아도 됨.
이 외에도, 잘 안 쓰는 향수가 있다면 책갈피나 명함에 뿌려주는 활용 방법도 있음.
책을 다시 펼쳤을 때, 상대방에게 명함을 건낼 때 향기가 나면 정말 좋을 것 같음:>
서치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씻을 때, 빨래할 때, 청소할 때같은 상황에서 헹구는 마지막 물에 뿌려서 활용하기도 하는 것 같다.
딥디크 롬브르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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