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이 책을 읽은지는 사실 1년쯤 되었지만, 그동안 여기서 읽은 대로 살았냐하면 전혀 아닌 것 같다...
그동안 완전 잊고 있었다가 포스팅거리를 찾다 작년에 어떤 블로그에서 다운받아 읽어본 이 파일을 내 블로그에도 공유하고, 내가 좋아하는 목차들 몇개만 골라서 내용도 간단히 요약해보려고 한다.
처음에 찾아봤을때 문체(말투)가 쎈 편이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글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난 오히려 솔직해서 재밌게 읽었다ㅋㅋㅋ
이건 '일'하는 태도에 대한 챕터의 목차.
세이노의 가르침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목차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대강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 쭉 읽고나면 그 후엔 생각날때 목차를 훑어보곤한다.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다' 요 파트가 특히나 마음에 든다. 나는 일머리가 없는 편이라느니, 눈치가 없는 편이라는 얘기는 잠시 미뤄두고... 그걸 더 좋게 만들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보기. 누가 처음부터 일머리 있고, 눈치가 있었겠어?
특히나 반복적인 일이라면 개선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있다는 핑계로 넘어가지말자. 발전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다.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해라' 이 부분도 마음에 든다.
내가 얼마전에 이 블로그에 취미 추천글을 포스팅하면서 마지막으로 게임을 추천했는데, 일반적인 기계들로 하는 게임이 아니라 나 혼자 기록해서 하는 '자기계발' 게임이라는 것을 만들었었다. 그런식으로 일도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긴 세월을 보내기보다는(어차피 평생 찾아야할텐데), 내가 접하게 된 일을 사랑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재밌게 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저자는 투자니 뭐니 하는 것들보다 일을 제대로 하는게 더 우선이라 말한다.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라는 파트도 있는데, 여기선 시간에는 흐르는 시간인 크로노스와 가치있는 일을 하며 보내는 시간인 카이로스로 나뉜다. 여기에 저자는 '돈이 되는 시간'을 추가한다. 부자가 되려면 돈이 되는 시간을 늘여야한다고.
근무하는 시간도 돈이 되는 시간이고, 부업을 하는 시간도 돈이 되는 시간이다. 나같은 경우엔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돈이 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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