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창고/2021-22

모닝페이지16

728x90
반응형

오늘은 원래 모닝페이지 안 쓰려고 했는데...
넘 머릿속이 복잡해서 그래도 좀 쓸까봐.
생각이 많은것도 진짜 독이야...

오늘 포기와 관련된 유튜브 조언영상을 하나 보았음.
재능이 없어 포기하려고한다는 학생에게 그 분이 어차피 어떤 분야를 가던 느끼는 고민이고, 이대로 포기하면 미련이 남아서 나중에 또 도전할 가능성이 높대.
그래서 일단 열심히 노력해보고 그 뒤에 포기해도 된다는거야.
오히려 그때는 최선을 다 해봤으니까 포기해도 미련이 없대.
프로들 중에서도 그 경지까지 올랐는데도 자기 길이 아니라며 바꾸는 경우가 있대. 근데 그 분들은 그런 고민 안 한다는거야. 이미 최선을 다 해봤으니까 미련이 없어서...
꼭 죽을둥 살둥 노오력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현재 이렇게 찐득한 미련을 갖고있는 이유는 그만큼 안했기 때문이겠지.
조금만 더 해보자.

우리가 아무리 소설이나 드라마 속 인물들을 보며 개오글거려, 저게 말이 돼!? 이 지랄을 떨어도 현실만큼 말도 안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현실엔 정말로… 말도 안되는 빌런들과 말도 안되는 우연들이 많아.
그런 일이 일반인인 나에게도 꽤나 많이 일어난다는게 신기하고 웃겨 ㅋㅋㅋ
나도 누군가에겐 빌런이겠짘ㅋㅋㅋㅋㅅㅂ 우짤래미
난… 귀여우니까 괜찮아^^!
질투금지

포타에서 후원도 받을 수 있었네…
익명의 독자가 내 덕질글에 후원해주심… 감사합니다…
덕질글 하나 더 써야겠어 쎈걸루
요새 이런 쎈(?) 글들 위주로 올리는 것 같긴한데 ㅋㅋㅋ 뭐 어때
그게 돈이 되니까 ㅋㅋㅋㅋㅋ 진심임.
돈에 진심인 사람…케케…

나 오늘 한시간 타이머 맞춰두고 그림그렸거든?
근데 … 노력했는데… 계속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더라고. 게다가 오늘은 집에 나 혼자였어. 그러니까 더 집중이 안되더라
그래도 중간에 왔다갔다하긴했지만 나름 40분까진 잘 버텼어.
근데 마지막 12분정도 남기고 도무지 못하겠더라고. 그럼 총 48분 한건가? 많이 했네 뭐~
그래서 관둠ㅋㅋㅋ 그래도 투두리스트의 1시간그림그리기 항목엔 체크함^^ 마음만큼은 1시간 30분했음ㅋ
그렇게 그리니까 크로키 나름 몇장 꽤 그렸더라… 평소엔 1페이지도 못 채우니까 ㅋㅋㅋ 오늘 한 2장반정도 채운듯 3장인가…
뿌듯하내^^
지금 그림연습은 만화책 모작을 하고 있는데, 저 만화책들 다 팔려고 고민중이야.
어차피 나는 이북만 주구장창 보니까, 사실 폰 켜두고 모작해도 되잖아.
만화책도 다 이북으로 장만해두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까.
아직은…고민중…
짐을 점점 줄여야 얼른 이 집에서 독립할 수 있을텐데.
짐을 더 늘이면 안될텐데… … ㅋ

나도 얼른 이 집에서 나가고싶어.
일단은 내 공간이 갖고싶어.
쎈 글만 쓰는게 아니라 쎈 그림(?)도 그리고 싶거든.
ㅋㅋㅋㅋㅋㅋㅋ물론 저건 극히 일부의 이유일 뿐이고, 남들과 비슷하지 뭐.
가족들이랑 성격이 좀 안 맞기도 하고.
내 생활패턴과 가족들의 생활패턴이 맞지않고 서로 방해도 되고.
내 공간도 없고(중요!! 한번도 가져본 적 엇ㅂ음) …
그래서 내가 핀터레스트에서 방 사진들을 그렇게 찾아보나봐. ㅋㅋㅋ

오늘도 핀터레스트에 이러고 검색했음ㅜㅜ
ㅋㅋㅋ

플래지어 몽쉘 인조가죽 빈백 소파

COUPANG

www.coupang.com

아뜰라임 에어 1인용 빈백 소파 의자

COUPANG

www.coupang.com

Lulizzie 1인 소파게으른 사람 소파

COUPANG

www.coupang.com

▶️내 방 생기면 이런 1인용 소파들 놓고싶음.(쿠팡링크라 수수료받을 수 있음)

아 지나간 일들 생각 금지법 만들어야지
진짜 너무 힘들다…
그건 이미 지나갔다고!! 더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그만 생각하라고~~~
왜 셀프고문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
그만해 이제!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생각이 과거에 매달리는 건데. 왜 매번 난 그러고있느지 모르겠음
효율성도 바닥이고 … 도움도 안돼. 그런 직업이면 차라리 돈이라도 받지.
이제 그만 잊어

그래도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생각을 좀 빼니까 이제 괜찮은 것 같아.
키보드로 이렇게 아침부터 두들기면서 생각정리하니까 명상하는 느낌도 되고,
나 백수인데 나름 일하는 기분(?)도 내고. (기분만 내는거지 뭐^^)
나름 맑은 정신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껴진다.
이제 감사일기 쓰면서 슬슬 마무리할까해.

오늘의 감사일기
1) 제 글을 보고 절 후원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2) 오늘 손쉬운 요리를 찾다가 어묵국을 해먹었는데, 조금 짜긴했지만 양도 알맞았고 맛있었어요. 레시피를 공유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3) 오늘 도움되는 조언을 얻어 감사합니다. 그 조언을 요청한 분과 조언을 해주신 분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멀리있는 내가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니 유튜브에 감사하고, 그걸 본 아이패드라는 기기에도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글창고 > 2021-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일기26  (1) 2022.12.22
모닝페이지17  (1) 2022.12.21
모닝페이지15  (1) 2022.12.19
감사일기25...라고 쓰고 사실상 일기임  (0) 2022.12.18
또 감사일기24  (2)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