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래 모닝페이지 안 쓰려고 했는데...
넘 머릿속이 복잡해서 그래도 좀 쓸까봐.
생각이 많은것도 진짜 독이야...
오늘 포기와 관련된 유튜브 조언영상을 하나 보았음.
재능이 없어 포기하려고한다는 학생에게 그 분이 어차피 어떤 분야를 가던 느끼는 고민이고, 이대로 포기하면 미련이 남아서 나중에 또 도전할 가능성이 높대.
그래서 일단 열심히 노력해보고 그 뒤에 포기해도 된다는거야.
오히려 그때는 최선을 다 해봤으니까 포기해도 미련이 없대.
프로들 중에서도 그 경지까지 올랐는데도 자기 길이 아니라며 바꾸는 경우가 있대. 근데 그 분들은 그런 고민 안 한다는거야. 이미 최선을 다 해봤으니까 미련이 없어서...
꼭 죽을둥 살둥 노오력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현재 이렇게 찐득한 미련을 갖고있는 이유는 그만큼 안했기 때문이겠지.
조금만 더 해보자.
우리가 아무리 소설이나 드라마 속 인물들을 보며 개오글거려, 저게 말이 돼!? 이 지랄을 떨어도 현실만큼 말도 안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현실엔 정말로… 말도 안되는 빌런들과 말도 안되는 우연들이 많아.
그런 일이 일반인인 나에게도 꽤나 많이 일어난다는게 신기하고 웃겨 ㅋㅋㅋ
나도 누군가에겐 빌런이겠짘ㅋㅋㅋㅋㅅㅂ 우짤래미
난… 귀여우니까 괜찮아^^!
질투금지
포타에서 후원도 받을 수 있었네…
익명의 독자가 내 덕질글에 후원해주심… 감사합니다…
덕질글 하나 더 써야겠어 쎈걸루
요새 이런 쎈(?) 글들 위주로 올리는 것 같긴한데 ㅋㅋㅋ 뭐 어때
그게 돈이 되니까 ㅋㅋㅋㅋㅋ 진심임.
돈에 진심인 사람…케케…
나 오늘 한시간 타이머 맞춰두고 그림그렸거든?
근데 … 노력했는데… 계속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더라고. 게다가 오늘은 집에 나 혼자였어. 그러니까 더 집중이 안되더라
그래도 중간에 왔다갔다하긴했지만 나름 40분까진 잘 버텼어.
근데 마지막 12분정도 남기고 도무지 못하겠더라고. 그럼 총 48분 한건가? 많이 했네 뭐~
그래서 관둠ㅋㅋㅋ 그래도 투두리스트의 1시간그림그리기 항목엔 체크함^^ 마음만큼은 1시간 30분했음ㅋ
그렇게 그리니까 크로키 나름 몇장 꽤 그렸더라… 평소엔 1페이지도 못 채우니까 ㅋㅋㅋ 오늘 한 2장반정도 채운듯 3장인가…
뿌듯하내^^
지금 그림연습은 만화책 모작을 하고 있는데, 저 만화책들 다 팔려고 고민중이야.
어차피 나는 이북만 주구장창 보니까, 사실 폰 켜두고 모작해도 되잖아.
만화책도 다 이북으로 장만해두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까.
아직은…고민중…
짐을 점점 줄여야 얼른 이 집에서 독립할 수 있을텐데.
짐을 더 늘이면 안될텐데… … ㅋ
나도 얼른 이 집에서 나가고싶어.
일단은 내 공간이 갖고싶어.
쎈 글만 쓰는게 아니라 쎈 그림(?)도 그리고 싶거든.
ㅋㅋㅋㅋㅋㅋㅋ물론 저건 극히 일부의 이유일 뿐이고, 남들과 비슷하지 뭐.
가족들이랑 성격이 좀 안 맞기도 하고.
내 생활패턴과 가족들의 생활패턴이 맞지않고 서로 방해도 되고.
내 공간도 없고(중요!! 한번도 가져본 적 엇ㅂ음) …
그래서 내가 핀터레스트에서 방 사진들을 그렇게 찾아보나봐. ㅋㅋㅋ
오늘도 핀터레스트에 이러고 검색했음ㅜㅜ
ㅋㅋㅋ
▶️내 방 생기면 이런 1인용 소파들 놓고싶음.(쿠팡링크라 수수료받을 수 있음)
아 지나간 일들 생각 금지법 만들어야지
진짜 너무 힘들다…
그건 이미 지나갔다고!! 더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그만 생각하라고~~~
왜 셀프고문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
그만해 이제!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생각이 과거에 매달리는 건데. 왜 매번 난 그러고있느지 모르겠음
효율성도 바닥이고 … 도움도 안돼. 그런 직업이면 차라리 돈이라도 받지.
이제 그만 잊어
그래도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생각을 좀 빼니까 이제 괜찮은 것 같아.
키보드로 이렇게 아침부터 두들기면서 생각정리하니까 명상하는 느낌도 되고,
나 백수인데 나름 일하는 기분(?)도 내고. (기분만 내는거지 뭐^^)
나름 맑은 정신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껴진다.
이제 감사일기 쓰면서 슬슬 마무리할까해.
오늘의 감사일기
1) 제 글을 보고 절 후원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2) 오늘 손쉬운 요리를 찾다가 어묵국을 해먹었는데, 조금 짜긴했지만 양도 알맞았고 맛있었어요. 레시피를 공유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3) 오늘 도움되는 조언을 얻어 감사합니다. 그 조언을 요청한 분과 조언을 해주신 분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멀리있는 내가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니 유튜브에 감사하고, 그걸 본 아이패드라는 기기에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