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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훈녀생정

[책리뷰]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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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에 입문한 새내기인데, 아직은 용어도 어렵고 경제 자체가 너무 어려운 것 같은 기분이다ㅋㅋㅋ
그래서 택한 방법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온 책들부터 읽어보기.
예전에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었고, (빈대가족도 읽었고)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라는 책을 만화책버전으로도 읽어봤다.
다음 번엔 소설로도 읽어봐야겠음ㅎㅎ

만화로 보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w. 조지 s. 클레이슨/ 사카노 아사히, 오하시 코스케/ 김은혜 옮김

요 책!
매번 e북으로만 읽다가 종이책을 받으니 무겁고 어색하고 그렇다... 하지만 느낌은 너무 좋음.
집중도 더 잘되는 느낌.

목차는 이러하다:
1. 똑같이 일하는데 왜 가난한 사람과 부자로 나뉘는 것일까?
2. 대부호만 알고 있는 '돈과 행복을 얻는 7가지 지혜'
3. 금화가 담긴 주머니와 지혜가 담긴 주머니 중 어느 주머니가 가치 있는가?
4. 지혜로운 사람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돈이 불어난다.
5. 지켜야할 것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6. 나는 노예인가 자유시민인가
7. 아주 먼 옛날의 빚변제 기록이 현대인을 구하다.
8. 인간이 일하는 이유는 돈때문이 아니다.

가난한 집안의 아들인 반시르는 어느날 문득 부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을의 대부호를 찾아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묻는다.
이후 대부호에게 지혜를 배우고, 혼자 여러 역경에 부딪히며(사기도 당하며...) 훗날 스스로 대부호가 된다.

친구와 달리 지혜의 주머니를 택한 반시르.

이 책에서는 대부호와 부자라는 단어를 둘 다 쓰고있는데, 대부호는 보다 지혜로운 느낌, 마을의 현자같은 느낌을 주는 듯하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고, 어제보다 지혜로워졌다고해서 실패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계속 가진 것을 뺏기거나 잃으며 반시르는 무너졌다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 과정에서 반시르는 현명한 투자와 돈을 불리는 방법에 대해 배운다.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열심히 일하던 반시르는, 별로 일하지 않아도 자신보다 풍족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좌절하더라도 내일을 살려면 오늘을 연명하는 수밖엔 없다...

마지막 챕터에서 대부호가 된 반시르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돈'이란 덤이라고 말한다.
돈은 곧 누군가의 노동으로인한 댓가이며, 인간의 노동은 돈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감사'하는 마음 강조하기...
부자들의 태도를 가르쳐주는 책들은 하나같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일본 특유의 만화식 표현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쉽고 재미있게 후루룩 읽을 수 있어서 경린이/주린이들에게 입문용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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