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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고/희리의 서랍장(2020)

일제 불매운동이 유니클로와 롯데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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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배제하면서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백색 국가란 '화이트 리스트' 또는 '안전 보장 우호국'이라고도 하며, 자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나 제품을 수출하게 되었을 때, 허가신청을 면제하는 국가를 뜻한다.

일본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는 말인 즉슨 나라간 지속되고 있던 우호적 관계를 끊는 것과 다름 없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제 불매운동으로 이에 대응해왔다.

 

2019년 8월즈음 시작하여 현재 반년정도가 지속되어 왔는데, 국내에 들어와있던 일본 기업들의 현황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유니클로를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유니클로는 심플하고 유용한 생활 의류을 상품으로 국내에서 꽤나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

이 인지도 덕분에 국내의 일제 불매운동에서 호되게 타격을 본 브랜드 중 하나라 볼 수 있겠다.

유니클로가 매를 얻어맞게 된 것은 일본 기업이라는 것 뿐만은 아니다.

 

위는 불매운동을 기점으로 유니클로에서 공개한 광고 중 한 장면인데, 노년의 패셔니스타에게 젊은 디자이너가 스타일이 좋다며 자기 나이때는 어떻게 입으셨나고 묻는다. 그러자 패셔니스타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 대답한다. 영어로는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해"라고 쓰였지만 우리나라 번역으로는 콕 집어서 '80년도 더 된 일'이라 표현한 것이다.

이는 명백히 위안부를 언급하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 광고때문에 유니클로는 가만히 있어도 맞을 매를 스스로 더 얻어맞게 된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 불을 지핀 것이 현재까지도 불매운동이 유지되는데 한 몫 했다.

이의 여파로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 에프알엘 코리아는 올해 이 곳에 기말 배당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해 연간 배당액이 121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타격이다.

이로인해 국내에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는 롯데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기말배당을 하지 않은 이유는 실적부진 때문이라고 한다.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매출과 수익에 모두 큰 악영향을 미쳤고, 점점 그 영향이 커져서 2019년 10월을 기준으로 카드매출이 70%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지분의 반정도를 갖고있는 롯데는 2019년 593억원의 배당 수익을 챙긴것에따라 올해에도 600억에 달하는 수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020년인 현재까지도 유지되고있는 불매 분위기에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참고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4334515

 

불매운동 여파 유니클로 결국 배당 '0원'...롯데에도 불똥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일본계 제조유통일괄(SPA)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가 올해 기말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데 따른 것인데 이번 배당중단

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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