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도 미용에 관심이 잘 없는 나... 항상 최소한의 관리 용품들,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애용한다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도 오래오래 쓸 것 같아서 그런 제품들을 좀 시리즈로 만들어 추천해야겠음.
오늘 소개할 것은 더블유 드레스룸의 블랑드 바디 미스트, 클래식 솝이다. (분홍색 그 녀석 맞음)
사용한지 몇달 지난 후이기 때문에 포장 박스는 없음ㅋㅋㅋ 버린지 오래임
요래요래 생겼음.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 깔쌈하니 책상에 두면 너무 예쁘다. 물론 내 책상은 중구난방이지만
세련된 디자인과는 별개로 몸통이 플라스틱이라 가벼움.
사실 내가 냄새에 좀 까다로워서, 친구들이 향수 대신 바디미스트를 종종 추천하곤 했다. 그럴때마다 귀찮고 안 뿌릴 것 같아서 안 사고, 안 받았던 나... 근데 이제 여름에 스킨로션 바르는게 너무 귀찮아진거임ㅋㅋㅋ 덥고 습하고 귀찮고...
게다가 내가 지성 피부라서 여름에 유분기 있는 제품을 바르기가 너무 답답하고 싫었다. 작년엔 스킨으로 버텼지만... 그것도 귀찮아짐. 그래서 이번 여름에 선택한 것이 바로 바디미스트 ㅜㅜ 그 중에서도 향이 좋기로 유명한 블랑드바디 미스트를 택했다. 냄새는 그냥 내가 비누냄새 좋아해서 클래식 솝으로 결정.
스킨대신 바디미스트를 선택한 만큼 보습이 되는지도 살펴봤는데, 히알루론산과 복합 식물 추출물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몇달 실제로 사용해보니 이것만 써도 건조하지 않았음!!(지성피부 기준)
로고 스티커 뒷면엔 이렇게 비밀스럽게(?) 장미 그림이 그려져있다.
원래 룸퍼퓸, 향 좋은 핸드크림으로 유명했던 W드레스룸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검색해보니 블랑드바디 라인으로 새로운 홈페이지가 생긴 것 같다. 인기가 꽤 많았나보다... 역시 꿀템들은 나만 알고있는게 아니야...
블랑드바디 라인 자체의 컨셉이 '살 냄새'인 것 같다. 피부 본연의 어쩌고~... 다른 인위적이고 강렬한 향수 냄새들 보다야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스킨 냄새 느낌이긴하다.
향은 대표적으로 레몬-장미-머스크 향인데, 나는 평소 가벼운 향이 나는 것들을 자주 써서 그런지 살짝 무거운 느낌을 받았음. 이름이 클래식솝인만큼 파우더 향이 생각보다 짙다. 장미비누같은 느낌? 그렇다고 장미향이 그다지 세지도 않음.(개인적으로 인공적인 장미향은 선호하지않는 편인데도 클래식솝은 사랑임ㅜㅜ)
블랑드바디 공홈에서는 달달한 장미향과 파우더리한 잔향이라고 소개하고 있음. 탑노트의 향들이 달달한 느낌이고, 이후엔 비누향에 가끔 장미가 빼꼼빼꼼하는 인상을 받았다.
이런 향수같은거 있으믄 괜히 흔들어보고 싶음(ㅋㅋㅋ) 왜 거품마저도 예쁜거임 칙쇼ㅡ.ㅜ
바디미스트 병 바닥엔 유통기한(?)이 적혀있다. 내껀 2024년 8월 까지네..
사실 이 바디미스트 맨 위에 적은 것과 같은 이유로 2년 전 여름에 샀는데, 그때 공교롭게도 바디 제품들을 왕창 선물받아 나의 클래식솝은 뒷전이었다... 그러고 이번 여름에 스킨로션에 빡도라서 꺼냈는데 향이 너무 좋은거임...??? 그래서 8월 한달간 짱 열심히 썼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만큼만 닳은 이유는 제가 미용 용품을 굉장히 박하게 쓰기 때문입니다. 미모따위... 여자가 대충 준수하기만 하면 됐잖아 뭘 더 바래)
재구매의사: ★★★★☆
이거 왕창 뿌려도 피부에 트러블 하나 난 적 없고, 스킨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라 가성비 상타치. 하지만 더 취향인 향이 나타나면 갈아탈 수도 있기 때문에 별 4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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