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갖고있는 인체 드로잉 서적들 리뷰

 

안녕하세요 gg입니다~!

오늘은 책상 정리를 하다가 드로잉 작법서들을 대거 발견하여 갑작스럽지만 리뷰를 써보기로 했어요 ㅎㅎ

 

일단 눈에 보이는 것들만 찍어둔 건데, 맨 위에 있는 책은 소묘책이라 빼고, 오늘은 아래 인체드로잉 관련된 책들 위주로 리뷰해볼게요!

 

첫번째 책은 미도리 후우 작가님의 만화 캐릭터 데생이라는 책입니다.

 

만화캐릭터 데생은 제가 중학교때 들었던 만화부에서 담당 선생님이 요 책으로 강의를 해주셨던 기억이 있어서 대학입학 후에 구매했던 책이에요.

 

만화적 표현에 대한 설명이 많아요

인체드로잉이 중점이라기보다는 만화 그림체 입문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있어요.

아래 설명할 책들보다는 전문적인 느낌이 덜하고, 그림체가 예쁘기 때문에 캐릭터 그림에 입문하시려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또, 디자인 입시나 회화 위주로 그림을 그려오셨던 분들이 만화체에 입문하려고 하실때도 추천드려요~!

 

두번째, 세번째 책은 앤드류 루미스의 얼굴과 손 그리기&인체 드로잉 입니다 ㅎㅎ

 

유명한 삽화 작가분이죠??

옛날 그 시절의 빈티지 포스터 속 8등신 미남미녀들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ㅋㅋ

핀업걸도 떠오르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그림체예요!

 

왼: 얼굴 드로잉 / 오: 인체 드로잉

내용은 이렇습니다.

실사에 가까운 그림체로 완벽에 가까운 인체를 그리며 공부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한참 보다가 주변 사람들을 보면 조금 이상해보여요(...)

ㅋㅋㅋ

 

 

저는 처음 인체드로잉을 공부할때 앤드류 루미스의 인체드로잉 책에 있는 그림의 80% 이상을 따라그렸어요!

지금 그나마 이정도 그리는건 모두 이 책 덕분이랍니다 ㅎㅎㅎ

그만큼 정말 아끼는 책이에요!

 

네번째 책은 빅터 페라드의 미술해부학과 드로잉이라는 작법서예요.

 

이 책은 우연히 서점을 기웃거리다가 구매하게 된 책이에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ㅎㅎ

(지금 비교해보니 앤드류 루미스의 얼굴과 손 그리기와 맞먹는 크기네요)

 

가장 전문적인 느낌이 나는 작법서예요.

미술해부학이라는 이름답게 근육의 명칭과 위치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답니다.

저는... 승모근까지밖에 몰라요

ㅋ

 

그림도 드로잉 위주라기보다는 실제 사실에 가깝게 그려져있어요.

그래서 딱딱하고 밋밋합니다.

초보자 분들에겐 추천드리지않아요.

 

하지만 전문적으로 미술 해부학을 공부해보시려는 분들에겐 추천드려요!

 

다섯번째로 소개할 작법서는 마이크 마테시의 포스 드로잉입니다!

 

이 책... 사고나니 엄청 유명한 책이었더라구요..

 

유명한 책이니 긴 말은 삼갈게요

저도 현재 이 책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ㅎㅎ

이제 1/3정도 따라그린듯 해요ㅜ

 

해부학이나 인체의 비율보다는 자연스럽게 흐르듯이 인체를 그리는 데에 중점이 맞춰져 있어요.

저도 제 인체드로잉이 뻣뻣하다고 생각되어서 찾게 된 책이에요.

이제 막 입문자 딱지를 뗀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짧고 엉성한 리뷰였지만 인체 드로잉을 공부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