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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고/2021-22

new 감사일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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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룩북

1. 가을, 갈색, 니트, 따뜻한 담요 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고, 고민하고, 감탄하고, 환호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 시간들의 나의 카이로스(가치있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2. 이제 더이상 new👈감사일기가 아닌 것 같긴하지만 이미 시작했으니 이 시리즈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 의미 그대로가 아니라 특별한 새 시리즈가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이 일기는 특별하다~

3. 내가 가진 주식이 빨간 불이라 감사합니다^^호호... 너만 믿고있다~~
앞으로 복리로 돌아올 돈에 미리 감사합니다♡
또, 하락세인 주식들에도 감사합니다. 싼 가격일때 쇼핑하듯 주울 수 있으니까요+

4. 코로나로부터 날 지켜주는 마스크에 감사합니다. 한참 난리였을 때 마스크를 잔뜩 쟁여둬서, 나는 걱정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준 엄마에게도 감사합니다!

5. 좋은 사람과 좋은 장소에 가서, 또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시고,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6. 그리고 내 집안에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동물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이대로도 행복한 가족이라 감사합니다. 이대로도 풍족하고 가진 것이 많아 감사합니다.

7. 발톱만큼의 사교성이지만 이거라도 있어서 감사합니다ㅜ ㅋㅋ
요만큼의 사교성이라도 있기에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사실 그들은 사교성보다는 내가 그들을 위하는 마음을 알고 곁에 있어주는 거겠지요ㅋㅋ 좋은 사람들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8. 아침일찍 장사하시는 동네 분식집 아주머니에게 감사합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을 수 있고, 가깝고, 또 맛도 좋아요!!
울 가족의 최애 김밥을 팔아서 감사합니다.

9. 가족들이 모두 이빨과 잇몸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나니, 내 입이 건강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 이와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칫솔,치약,치실 등의 도구에 감사합니다

10. 좋은 집, 좋은 식탁, 좋은 의자에 앉아 밥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밥을 먹으며 가족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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