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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생정,꿀팁

[bl소설리뷰]푸른 괴물의 껍질-동전반지

by 주말소설가72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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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리디북스

푸른 괴물의 껍질 1~4권(완결),외전/동전반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키워드
애증관계, 역키잡물, 판타지물, 인외존재, 강수, 능력수, 헌신수, 첫사랑, 재회물

줄거리
괴물의 숲의 최상위 포식자인 청회색 괴물은 어느날 숲에 버려진 어린 아이를 발견한다.
아이를 잡아먹기위해 자신의 동굴로 데려온 청회색 괴물은 아이의 당돌함에(어쩌면 다른 괴물들과는 달리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 때문인지) 계속 아이를 잡아먹는 것을 미루게 된다.
처음에 한없이 약하고 의존적이었던 아이는 괴물의 숲의 잔인함에 점점 무감각하게 변해간다.
첫 만남에서 청회색 괴물은 아이를 먹이로, 아이는 청회색 괴물을 두려운 존재로 보았지만 그들이 점점 함께 지내며 그 감정은 점차 퇴색되고.
괴물은 아이를 사랑하게 되고, 헌신적으로 보살피게 된다.
하지만 아이는 청회색 괴물에게 정이 든 이후로도 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느낀점
엄청 긴 동화를 본 느낌.
학대받던 어린 시절과 인간에 대한 미숙함으로 실수만 연발이던 괴물이 페르닌과 함께 지내면서 친밀함과 헌신에 대해 알게되고, 페르닌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싶어 하며, 그를 위해 선물하고 집 짓고 조각하고... 눈물눈물
험악한 괴물의 숲에서 둘이 지내는 만큼 쌩고생도 엄청 하고 서로 보살펴주고ㅜㅜㅜ
이렇게 둘이 가까워지는 과정이 엄청 길지만 그만큼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읽다가 같이 정들어버림...ㅡㅜ 나도 괴물처럼 말하게 될 것 같음
페르닌아 이건 좋은거다,,,^^
둘이 헤어질때도 왕왕 울었음ㅜ
페르닌을 잃고, 전성기도 잃어 10여년간을 공허하게 보내던 괴물도 그렇고, 독때문에 기억을 잃은 채로 괴물의 숲을 떠난 페르닌 역시 무의식적으로 푸른 괴물의 흔적에 계속 집착하고 있던 것도 좋았음.
괴물의 숲에서는 청회색 괴물이 페르닌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했기에 숲 밖에서는 페르닌이 그를 온전히 위해주는 것이 좋았다. 청회색 괴물이 좋아했던 동화책의 인물들과 둘의 관계가 비슷해짐. 페르닌이 그렇게 되도록 만든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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