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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훈녀생정

2-5. 10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 10년 후의 나를 각각 한 문장씩으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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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텔러에서 이런거나 하고 다님 존잼

글쓰기 챌린지 시작한지 좀 됐는데 매일매일하지 않아서 그런가 매번 까먹는다 ㅋㅋㅋ

그리고 이 짧은 글 쓰는데 엄청 오래걸림...

 

 

10년 전의 나는 강물 밑 어두운 바위 틈새에서 가느다랗게 새 들어오는 빛 쪽으로 자라는 빈약한 풀떼기였음.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고...ㅋㅋㅋ

그땐 그렇게 우울하고 무기력했던 것 같다. 지금은 그 시절 그 나이때에는 모두가 나와 같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나마 그때의 나는 좋아하는 일 하나는 있어서, 무작정 그것만 보고 버텼던 것 같음

현재의 나도 사실 10년 전의 나와 크게 달라진 상황은 아니다 ㅋㅋㅋㅋ

여전히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

그래서 현재의 나는 아직도 달걀 막에 싸여있고 그걸 뚫지못한 병아리인 것 같다.

단 하나 다른 점은 10년 전의 내가 막연히 좋아하는 일만 있고 명확한 꿈이 없었다면, 현재는 좀 더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

막만 뚫으면 되는데 이상하게 안 뚫려 시부레

솔직히 이제는 내가 하고싶은 일에서 냅다 성공하기보다는, 그냥 그 일을 할 여유로운 형편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이다.

그럼 그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바라는 10년 후의 나는 '내 작업 공간이 있는 사람'이 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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