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좋아하시나요? 저는 최근 독서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그 중 하나가 필사지요.
(여러 종류의 독서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글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좋아하는 책을 따라쓰는 걸 해보셨겠죠? 아니면 집중력이 약한 편인데 독서가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께도 따라쓰기는 정말 추천드리는 방법이죠!
아마추어 글쟁이인 저도 최근 필사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런데 꼭 필사를 종이에 펜으로 써야한다는 법 있나요?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타이핑하면 안된다는 법이 어디있나요?(사실 스마트폰을 쓰면 알림 등으로 인해 다른데로 집중이 흐트러지기 쉬운건 사실이긴하죠... 그대로 괜찮아요! 컴퓨터로 하면 되잖아요^^)
저는 원래 컴퓨터 메모장이나 노션, 블로그같은 곳에 좋아하는 책을 따라 써 봤는데요, 아무래도 시선이 책상에 놓인 책에서... 멀리 놓인 노트북으로... 왔다갔다 옮겨다녀야하니 불편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진짜 좋은 사이트를 알게되어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짜-잔! 타이핑 웍스, typing.works라는 사이트입니다.
저는 즐겨찾기를 해놓고 가끔 들어가서 타이핑으로 필사를 하고 나와요.
아무래도 타자연습과는 좀 다르다보니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금방 적응하실거예요ㅎㅎ
글자가 뭔가 이상할땐 backspace뿐만 아니라 delete 키도 눌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틀린 글자가 뒤에 가 있어서 제대로 교정이 안되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가 좋은 점은, 이렇게 흐린 글씨로 문장이 나오고, 만약 타이핑하다가 틀리면 빨간 글씨로 표시를 해줍니다. 어렸을 적 컴퓨터실에서 하던 타자연습이 생각나지 않나요?^^
그리고 문장 밑에 작은 글씨로 책 제목과 저자를 표시해줘요. 필사를 하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오면 찾아보기 용이하겠죠?
그리고 문장을 다 따라쓰고 엔터를 누른 뒤, 조금 기다리면 알아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요.
또 문장 맨 앞머리의 왼쪽에 떠 있는 +표시 보이시나요? 저 버튼을 누르면 타이핑 속도를 체크해줘요.
영어라서 뭐지?하다가 찾아보니,
wpm=word per minute 분당 몇 단어를 쳤는지/영타 기준
cpm=character per minute 분당 몇 글자를 쳤는지/한타 기준
acc는 뭔지 모르겠는데, 타이핑을 해도 글자가 바뀌는 것 같진 않네요.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이랍니다.
필사 뿐 아니라 평소 타이핑하는 걸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도 너무너무 좋은 사이트인 것 같아요.
(타이핑하려고 블로그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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