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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고/gg의 작은방

만원 지하철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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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만원 지하철 진짜 짜증나죠...
자리는 없는데, 사람은 계속 밀고들어오고요.
그 와중에도 다들 팔올리고 스마트폰 만지느라 자리는 더 비좁고요...^^(우리는 모두 스마트폰 중독)
이 사람들 제대로 씻기는 하는건지, 냄새나는 사람, 향수샤워한 사람...
모두가 집에는 가야하니 어쩔 수 없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짜증지수는 max를 찍는 것 같아요.
저도 오늘 그런 만원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답니다.

냄새, 비좁음, 다 참을 수 있는데...!!
근데 그런 와중에도 밀어대는 사람이 있어요.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안에 있는 사람들을 미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 못 들어오게 막고 미는건 좀... 못돼먹지 않았나요?(물론 짜증나시는건 이해하지만요)

제가 사는 지역이 사람은 많은데 열차 운행 간격이 긴 편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오늘 들어오시는 분들에 밀려 안으로 점점 들어가는데, 제 뒷사람이 팔을 가슴께까지 끌어올리고서는, 스마트폰하는 척 하면서 절 밀더라구요.
진짜 꾹꾹 힘을 실어 밀던걸요^^ 하얀 패딩 입은 키 큰 남자애였어요. 학생 마음 곱게 써~
심지어 지하철 문이 닫혀 사람들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 자리 좁다고 절 밀어제끼더군요. 아이고~

저희 아부지 말씀이 성격 더러운 머스마들은 거기도 작다는데, 사실일까요? 알 길이 없네요~


이때 꿀팁 나갑니다!(빠-밤)

저는 그 남학생 팔에 아주 그냥 기대어서 편하게 갔어요~^^
물론 발에 힘은 줘야겠죠 갑자기 넘어지면 안되니까~ 아주 눕진 마세요. 뭐든 적당히^^
그렇게 힘 실어서 미는거 괜히 버티고있다간 스트레스받아서 편두통 생겨요~ 다칠수도 있고...

물론 그러고 기대고 있으면 팔을 흔들거나 에이씨~이러기도 합니다. 지도 팔 아프겠죠... 그래도 어쩔거야 사람이 이래 많은데...
근데 그럼 팔을 내리고 안 밀면 되는데? 또 그러진 않죠?
그렇다고 거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 날 편하게 가게 해주는데 어느 정도는 참아줘야죠!

끊임없이 미는 분들에겐 오히려 기대주는게 상책! 진짜 편하게 왔네요. 제가 긴장도가 높은 사람이라 대중교통 이용하면 스트레스 만빵인데 오늘은 거의 앉아서 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학생, 고마워요~

인생사 자갈밭을 걷고 있더라도 인상 피고 파도타듯이 살아가자구요^^
굳이 스트레스 만들 일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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