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30 베스트셀러 북들을 보니, 재테크, 경제 관련 책들이 많이 보이네요.
돈의 속성, 더 해빙,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경제/주식관련 유튜브 채널까지 크게 상승했네요.
그동안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가심비 키워드에 맞춰오던 밀레니얼 트랜드가 크게 변한 것인데요, 아무래도 코로나의 영향이 큰 것 같죠?
그동안 성공 신화들은 그들만의 것이며, 금수저부터 흙수저까지 돈으로 나눈 계급 차이 등등 욜로 이면에는 지친 청년층들에 대한 힐링과 동시에 체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졸업작품할때 욜로 트랜드에 맞춰 진행했던 동기들의 작품들이 생각나네요. 무려 작년인데요.
올해 들어 청년층, 즉 밀레니얼 세대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2020년 3월, 우리나라 주식이 폭락할뻔한 것을 개미들이 막아낸 일이 있었죠.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자, 국내 개미들이 삼성 주를 주워담았습니다.
이름도 유명한 동학개미운동이죠.
집, 부동산은 없어도 주식으로 재산을 불리고싶은 이들이겠죠.
소확행, 소확행하며 해외로, 소비로 시선을 돌리던 밀레니얼 세대가 그 돈으로 투자를 시작한 것입니다.
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3~4월 즈음에 경제공부를 시작한 것 같아요.
그 전까지는 주식은 모태적으로 돈 많은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네요.
이후 이들에게 맞춰 책, 유튜브 시장이 변하더니 곧 이어 tv 프로그램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하네요.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 존 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욜로는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단정 짓는 것”이라며 “누구나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청년들에게 조언했습니다.
경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증권사, 자산 운용사 등 코로나19로 고객들과의 대면상담이 어려워진 금융투자업계는 줌(zoom) 등을 활용하여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칭 ‘주린이(주식 어린이)’들은 집에서도 화상을 통해 투자 설명회에 접속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경제공부를 시작해야할까요?
저는 처음엔 경제관련 책들을 몇권 사서 읽었어요.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서점에 가서 눈에 띄는 책을 두권인가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이후에는 경제 뉴스레터를 구독했어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경제 뉴스레터 어피티: www.uppity.co.kr
무작정 경제코너에 있는 뉴스들을 읽는다고해서 처음부터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렵고 복잡하여 포기하는 경우도 몇번 봤어요.
청년층을 위한 뉴스레터라 할지라도 마냥 쉬운 내용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처음엔 조금 벽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어피티에서 목요일마다 오는 콘텐츠인 머니로그를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청년층의 사연과 조언을 다루기때문에 완전 초보인 분들에게는 와닿는 내용들이 많아요.
유튜브 채널 14f: http://www.youtube.com/c/14fmbc
mbc에서 운영하는 일사에프 채널입니다.
그 중에서도, 재생목록에서 “아이돈케어” 콘텐츠를 추천드려요.
유수진씨가 청년층의 경제활동에 대해 조언해주는 콘텐츠입니다.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나 주린이들에게 조언해주는 ‘경제 레벨별 사냥터’가 참 재밌게 와닿았어요.
요약하자면 자유 입출금통장 개설->예적금->cma->국채->p2p->etf->주식의 7단계입니다.
절대적인 단계는 아니겠지만 막막하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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