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끈기가 없고 집중력이 부족한 나는 한가지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게 힘든 사람이다.
하지만 단 한가지 꾸준히 하는 게 있는데, 바로 블로그이다.
중간에 멈췄다가도 다시 시작하면 금방 글쓰는 습관이 절로 나오기 마련이고, 블로그를 새로 만들 때마다 족히 한두달은 꾸준히 운영한다. 그게 왜 가능한거지?
대략 한달을 매일 꼬박꼬박 포스팅하는데 성공하다니, 평소 지구력이 딸리는 나한테는 상당히 큰 발전이다.
오늘은 어떻게하면 끈기바닥 포기천재인 내가 25일 꼬박 포스팅을 했는지에 대해 써보려고 함.
우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새로운 일 벌이는 것을 좋아하지만 막상 하다보면 뒷심이 부족해 끝까지 밀고 나가질 못한다. 그래사 유령 계정이 된 유튜브, 트위치, 인스타그램 등등이 있음...
근데 더군다나 블로그같은 경우엔 인스타그램보다 좀 더 부담이 가는 채널이다. 글도 길게 써야하고, 사진도 넣어야하고, 뭐뭐는 하면 안되고, 등등...
그럼에도 어째서 블로그만 꾸준히 하는데에 성공한 것이지?를 분석해보자면...
1. 한달치 주제를 미리 기획해두기
사실상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처음 1주일은 진짜 뭐 거의 아이디어 뱅크다.
근데 그 다음주부터는 진짜 아-무 생각이 안 남. 뭘 포스팅해야하지, 무슨 글을 쓸까... 이 생각들만 무한반복하다가 며칠 글을 못 쓰게되고, 그러면 마음이 팍 식어서 블로그를 내려놓게됨(안돼!)
그러니까 처음에 아이디어뱅크일때 주제들을 다 적어보고, 언제 무슨 주제로 글을 쓰면 좋을지 계획을 해놓자.
그럼 보다 수월하게 꾸준히 포스팅할 수 있음!!
2. 워밍업 리추얼 만들기
오늘은 퇴근하고나서 블로그에 회사생활 꿀팁 써야지...!!해놓고 막상 퇴근하면 밥 챙겨먹는 것도 귀찮음...^^;
그러니까 아주 간단한 워밍업 리추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7시 알람이 울리면 책상 앞에 앉아서 모니터 켜기' 또는 '(모니터 시작화면을 포스팅 일정으로 바꿔두고)매일 퇴근하면 모니터 켜기' 이런 식으로 아주 간단한 습관을 만들어두는 것이다.
책, 아주 작은 습관(제임스 클리어)를 참고하는 것도 추천!
이런 작은 습관은 곧바로 다음 행동으로 이뤄지는 징검다리가 된다. 나는 스마트폰으로 포스팅을 주로 하는 편이라서, 버스에 앉으면 sns가 아니라 티스토리 앱을 여는 것을 습관으로 만드려고 하는 중!!
3. 선언하기 또는 동료만들기
친구들한테 "나 블로그 시작했어!!"라고 해놓고 몇달 뒤에 "...그냥 흐지부지됐지 뭐..." 라고 말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엄청 뻘쭘함... 그러니까 못할 것 같으면 선언하기! 이때 회의적이고 말 못되게하는 친구들한테 말하면 오히려 역효과임. 시작도 전에 기죽어서 포기할 수도 있음...(경험담)
또는 동료를 만드는 것도 좋다. 뭐 스터디나 모임,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고. 챌린저스같은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음!! 이렇게 같이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두면 서로서로 영향을 받아서 결국은 움직이게 된다는 점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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