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넷플릭스 처돌이인 나.
근데 이제 문제는 맨날 보는 것만 주구장창 본다는 점.
요새는 혜미리예체파를 보고있다.
원래 미드, 그 중에서도 시트콤만 정말 내리 보는데, 친구가 본다고했고, 넷플릭스에도 있길래 얼결에…
아무튼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내가 내리 보고있는 시트콤(?)들을 추천하러왔음.
시트콤이라고 해야하나…? 밥먹으면서 별 생각없이 보기에 좋은 프로그램들이다.
1. 트레일러파크보이즈
이건… 캐나다의 다큐멘터리형(?) 드라마.
픽션인데 다큐멘터리같은 형식을 띄고있다.
쓰다보니 이건 시트콤이라고 하기 애매하긴하네…
백인 하위층들이 모여사는 서니베일 트레일러파크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요내용이다.
등장인물들의 특성상 고상한게 취향인 사람들에게는 ‘??이게뭐야?’ 스러울 수도 있는 내용임.
나도 처음에 봤을 때는 ‘??충격. 그 잡채.’하면서 봤음… 마약을 일상처럼 한다. 감옥도 들어갔다나왔다 하고…
특히나 리키를 보고있으면 나까지 지능이 낮아지는 기분이 든다…
주인공은 위 짤의 3명인데, 왼쪽부터 줄리안, 버블스, 리키임.
간단히 설명하자면 간지 대마왕 줄리안, 동네 최고의 브레인 버블스(근데 극 중 잘 표현은 안되는듯?), 꼴통 리키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이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파크의 모두가 또라이임.
트레일러파크보이즈는 오프닝의 음악이 너무 차분하고 클래식해서 극의 내용과 전혀 다르기때문에… 볼때마다 당황스러움.
2. 커뮤니티
이 시트콤은 정말… 대존잼. 그냥 재밌음.
위 짤은 엄청 유명한 짤(피자 갖고 오는 사이에 난장판이 되어버린 파티…)인데, 바로 미드 커뮤니티에서 탄생했다.
다양한 인종, 배경, 나이를 가지고있는 등장인물들이 지역 전문대학(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다함께 스터디를 하는 내용이다.
보다보면 알겠지만 정말 골 때린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다 빌런들인데, 도대체가 미워할 수가 없음.
내 대학 시절을 생각해보면, 정말 얘네처럼 재밌게 다닐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 다시 가고 싶을정도.(물론 나도 정말 재밌고도 힘들게 다녀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다시 가고싶진 않다^^)
커뮤니티도 시즌이 참 많은데 지금 2탕째 보는 중. 그만큼 재밌다.
밥친구로 커뮤니티만한 드라마가 없음.
3. 데리걸스
이건 내전 중인 작은 마을의 미션스쿨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은 시트콤/드라마이다.
미션스쿨인데 종교적인 내용은 1도 없음 주의:>
여학교인데 남학생도 있음. 여기엔 사정이 있는데, 스포 안 하겠음^^
데리걸스는 배경음악 플레이리스트가 정말 유명하다. 배경이 되는 시절의 갓곡들만 들어있다고.
음알못인 나조차도 찾아들을정도로 띵곡들 투성이다.
주인공들이 학생인만큼 ‘어른흉내’를 내다가 벌어지는 온갖 사건사고가 웃기고 재밌다. 위에서 소개한 두 작품보다 귀여운 느낌도 나고.
데리걸스도 2-3번정도 돌려본 것 같음.
뭐야 나 오늘 개띵작들만 소개했네.
개인 취향으로 보자면 커뮤니티>데리걸스>트레일러파크보이즈 순으로 재밌었다.
'서랍장 > 훈녀생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여운데 맛까지있는 킨더 해피히포 초콜릿 리뷰 (1) | 2024.01.22 |
---|---|
풀무원 로스팅 돈코츠라멘 리뷰(+맛있게 먹는 법) (1) | 2024.01.21 |
안쓰는 립밤 활용법 3가지 (0) | 2024.01.19 |
웨이크메이크 무드웨어 네일컬러 퓨어 리뷰(내돈내산) (0) | 2024.01.18 |
왕초보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후기 (0) |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