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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고/2021-22

글쓰기 챌린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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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마지막으로 하루 10시간 이상 무언가에 몰입한 적은 언제인가?

고3 수험생 이후로 없는 것 같다...

아, 20살에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살때에, '심즈'에 빠져서 하루종일 게임만 했던 적이 있던 것 같아. 그때 하루 10시간 가까이 했던 것 같다. 징하다...

그때 심들 여럿 키우고 죽이며 인생의 쓴맛(?)을 쬐~끔 느낀 기억이...ㅋㅋㅋ

그 외 순수한 자기개발 목적이나 취미에 하루 10시간 이상 고이 바쳐본 적은 없는 것 같다.

 

02. 인생에서 가장 간절히 무언가를 염원한 시기는 언제인가?

이것도 고삼 수험생때.

부모님이 재수는 절대 시켜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뒀던 터라, 제발 어디에든 붙게만 해달라고 빌었다.

그렇게 아무데나 들어가서는 안되는 거였는데... 이 바보야.

어쨌든 대학에서 생각을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을 배웠고, 전공 공부 외에 많은 도움도 받았다.

어리버리하게 끌려다니기만 하면 결국 내가 진짜 하고싶은 일은 단 하나도 하지 못한다는 쓴 교훈도 얻었어.

 

03. 그렇다면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염원했는가?

정시에 3군데를 지원했는데, (그땐 예체능은 최대 3개까지 넣을 수 있던 것 같아. 예체능말고 다른 과도 지원해보지...ㅄ) 2개의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ㅋㅋㅋ

제일 좋아하던 떡볶이집에서 동생들에게 국물 떡볶이를 사주고 있었는데, 그 메세지를 받은 순간, 떡볶이 맛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04. 그 일을 포기했다면 그 이유는? 혹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면 아직도 매듭짓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05. 남들의 시선에서 완벽히 벗어난다면 지금 당장 해보고 싶은 일 한 가지는?

길거리에 내 그림들을 전시해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그림이 없다는게 문제)

아니면 온라인에 내 개인 전시 공간을 만들어서 내 그림들을 좀 전시해보고 싶어.

일도 좀 때려치고 싶고ㅎ.ㅎ

 

06. 10년 후 내 모습을 자세히 묘사할 수 있을까?

10년 뒤... 그때쯤이면 진짜로 화가가 되어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그 꿈을 조금 더 미래의 일로 보고 있긴 하지만, 그 꿈을 향해 가고있는건 지금도 마찬가지이기때문ㅎㅎ(비록 기어가는 수준이더라도...)

내 개인 스튜디오도 생기고, 그곳에서 작업도 하고 전시도 한다.

청년 예술인들에게 대여공간으로 빌려줘도 좋을 것 같아. 무려 집주인인 셈~~~

현재 내 그림 중에 친구 y에게 준 보라색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을 더 큰 캔버스에 더 예쁘게 그려서 그 작품하면 내가 생각나고, 나하면 그 작품이 생각나도록 되고싶다.

'이 작가'하면 이 세상 많은 이 작가 중에 내가 제일 먼저 생각나도록 아이콘화 되고 싶기도 하고 ㅎ,ㅎ

그 작품이 그려진 와이셔츠를 제작해서 정장에 입고다니고 싶음 꼭 바지정장이어야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작가 프로필 사진은 아이라인을 눈 밑에 반대로 그려서 찍을 것이다.

 

07. 지난 시간 중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순간은 언제인가?

수많은 흑역사들이 존재하지만...

아무래도 고삼때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쫓지 않고, 어른들의 손에 내 미래를 맡겼던게 가장 아쉽고 후회돼.

물론 그 말들이 다 나를 위한 것일지라도, 진정으로 날 위할 수 있는건 나 하나 뿐인데 말야.

그로부터 배운 교훈, 내 선택권은 반드시 내가 쥐어야만 한다.

남들에게 핸들을 넘길 순 없어.

 

08. 아무도 모르게 혼자만 간직하고 있는 꿈이 있는가?

부자 화가가 되는것!?

하지만 딱히 숨기고 있진 않은 것 같아.

바라는 장래희망은 그런 것이지만, 지금은 내가 원하는 미래를 떠올리자면 여유롭고, '삶의 낙'이 있는 미래가 떠올려진다.

책읽는 할머니가 되고싶어~ㅎㅎ

 

09. 있다면 그것을 감추는 내면심리의 바탕은 무엇일까?

감추고 있지 않아서 삭제...

예전에는 명예와 부를 얻고싶다는(!) 소원은 좀 감췄던 것 같긴해.

아마 내 열망을 남들이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싫었나봐.

지금 생각해보면 뭔 상관이래ㅋㅋㅋ...

내 열망을 타인이 좋게 보던, 나쁘게 보던, 그것은 내가 상관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10. 눈에 보이지않는 것 중 무엇이 가장 두려운가?

죽음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솔직히 내가 죽음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잘은 모르겠지만 난 가난이 가장 두려운 것 같아.

 

출저: 글쓰기가 필요하지않은 인생은 없다/김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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