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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장/훈녀생정

유머라면 유대인처럼-박정례 편역 독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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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2020년부터 리디북스를 쓰기 시작했는데, 2021년 4월 현재까지 100권의 책을 읽었다~!
2019년엔 예스24 앱을 썼고, 중간중간 종이책도 몇몇 읽었으니 더 많이 읽은 셈 ㅎㅎ
책이라면 쳐다보지도 않던 나한테는 장족의 발전인것 같다 ㅎ.ㅎ

아무튼 오늘 리뷰할 책은 유머라면 유대인처럼.

멋진 오늘보다 더 멋진 내일을 응원하는

유머라면 유대인처럼-박정례 편역

 

사실 이 책은 예전에 부모님 서재에서 으른들의 유머 책을 접하고, 그 솔직함과 위트에 푹 빠졌던 적이 있어서, '유머책'을 서치하다가 한번 구매해보았다.

유머는 삶의 비타민, 웃음은 삶의 아스피린, 이 둘은 건강에 좋다!고 홍보하길래 진짜 걍 유머책인줄 알았음.
사실 유머책이라기보다는 탈무드 중 몇몇 위트있는 에피소드들을 옮긴 것에 가깝다.
나처럼 단순 '유머책'인 줄 알고 사시는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음.
게다가 최근에 탈무드관련 책들 두권이나 읽었기 때문에... ㅜㅡㅜ

책에 실린 탈무드 에피소드들 보다도 역자님이 에피소드 위에 써주신 간단한 소개글? insight?가 더 재밌는 경우도 꽤 있었늠ㅋㅋ
그 중에서도 귀가 얇아 좋은 점은 피어싱할때 뿐이라고 써주셨던 페이지가 기억이 난다ㅋㅋㅋ

뭐... 유머는 지혜의 발전된 형태라고 했던 글을 언젠가 한번 읽은 기억이 있다.
'지혜'하면 떠오르는 책인 탈무드 곳곳에도 유머러스하고 위트있는 에피소드들이 당연 많을거라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유머와 탈무드는 어울리는 조합같기도...

아래는 내가 읽으면서 형광펜 쳐놓은 구절들 중 몇몇.

someday는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어디에도 없다. ‘언젠가’는 결코 오지 않는 날이다. 뿌린 대로 거둔다. 왜 우리는 이 단순한 진리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일까? 제발, 요행을 바라지 마라.

가난은 내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돈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부자가 되려면 가난이 익숙하지 않고 불편해야 한다.

저 멀리 공동묘지가 나타났다. 아들은 불길한 생각에 아버지에게 말했다.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죽었나 봐요.”
공포에 떨고 있는 아들을 보고 아버지가 힘주어 말했다.
“아들아, 힘을 내거라. 묘지가 있는 것을 보니 가까운 곳에 분명 사람들의 마을이 있겠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뒤를 돌아다보기만 하면서 후회만 하면 앞을 보지 못한다. 뒤돌아봐도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마라. 바꿀 수 있는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라

이 3대 거짓말에 뒤지지 않는 말이 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딸처럼 여긴다는 말이다. ‘딸처럼’이라는 말은 딸과 동격은 아니다. 딸과 같이 여긴다는 말에서 이미 딸이 아니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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