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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니 다이어리

시트콤? 좀비아포칼립스? 영화추천, 새벽의 황당한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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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물인데 시리어스가 아닌(...) 영화를 보았다.
바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년 작이다.
1시간 40분 정도로,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할만하다.
나는 구독중이던 넷플릭스에서 보았다.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은 무심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만다.
이제 그에게 남은것은 약간 찌질한 친구와, 예민보스인 룸메이트, 그리고 싸구려 술집 뿐이다.
근데 왠걸, 매일 보던 풍경, 매일 가던 가게의 사람들이 어딘가 이상하다.
마치 만취한 것 같은 형상인데.
뒤늦게 상황을 인지한 주인공은 약간 모자르지만 착한 친구를 데리고 여친네 집으로 향한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라는 이름대로 계속 황당함의 연속.
직딩들 특성상 퇴근하면 시리어스물을 볼 여력이 없는데,
그럴때 가볍게 볼만한 영화라서 추천한다.
 
좀비아포칼립스물을 좋아하는 이유가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평범하고 비슷비슷한 사람들이라도 중요한 가치와 도덕력에 따라 어떤 결정을 하는지가 달라지는 모습이 흥미로워서 인 것 같다.
우리네 삶이 백날백일 시리어스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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