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소설리뷰] 마물의 환생기록 - 동전반지

출저 리디북스/마물의 환생기록 표지 캡쳐

 

 마물의 환생기록1~3권(완결)/동전반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키워드는 촉수물, 역키잡물, 인외존재물, 복수물, 성장물

개인적으로 너무 귀여웠던 소설

줄거리
전생에 마물이어서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황태자)와 그를 짝사랑하는 공(시종).
수가 자신의 감정을 시험해보고자 아끼던 공을 내치고, 몇년 후 반 마물이 된 공과 수가 다시 만나게 된다.
공이 자신에게 처절하게 복수하는 미래를 본 수는 공이 복수하지 못하도록 유혹하고자(?)하는데.

느낀점
감정이 없어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하는 짓은 은근 허당인 수도 귀엽고, 수 때문에 뒷목잡는 공까지 너무너무 케미터지게 귀여웠음
공이 과거를 딛고 일어나 완전하게 성장하는 과정과 수가 서서히 감정을 깨닫는 과정으로 둘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도 좋았다.
처음 부분에서는 수가 공의 복수심을 잠재우려고 꼬마에게 쩔쩔매는(?), 비위맞춰주는(?) 모습도 독자의 시선에선 재미있었음(소설자체가 웃긴 내용은 아닙니다...)
성장물, 복수물이라는 키워드를 달고있지만 수가 심적으로 고생하는것은 별로 없어서인지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다.
무겁고 어두운 내용을 읽기 버거워하는 나한테는 적당하고 좋은 소설이었음.
씬 자체는 적지는 않지만 그리 길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