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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고/2021-22

초보 독자가 1년간 읽었던 책들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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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병아리 독자 gg입니다~

전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로 책을 그다지 열심히 읽은 적이 없어요...글이라고 읽어봐야 국어지문정도? 다른 분들도 학창시절을 저처럼 보내시나요?ㅎㅎ
그러다가 대학교엘 가니 제가 기초 상식이 너무너무 부족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위축되는 기분도 진저리나게 싫었고요.

그래서 이거저거 흥미위주로 2019년부터 책을 좀 읽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e북으로 읽으니 더 손도 자주 가게되고, 전보다 훨씬 많이 읽는 것 같아요!
그렇게 읽다보니 다독가가 아닌데도 읽은 책들이 꽤 쌓였네요. 그래서 이번엔 간단하게 북리뷰를 해볼까해요~!

2020년초에 e북 플랫폼을 옮겨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책들은 모두 제가 2019년에 읽었던 책들이에요!
읽은지 꽤 된데다가, 워낙 재미로 독서하는 사람인지라 깊이있는 리뷰는 안 될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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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당시에 베스트셀러였고, 제가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가 뭔가 상식이나 지식을 채우고싶다는 막연한 생각과도 맞물려서 구매하게 된 책인 것 같아요!
저에게는 좀 어려웠다는 느낌이 있었어요ㅜㅜ
철학과 사상이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사회와 조직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쓴 책이에요!

2. 자존감 수업 / 윤홍균
이 책도 베스트셀러였죠?ㅎㅎ
사실 저를 포함한 이 시대의 청년들이 자존감이 높다고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잖아요?(현시대의 청년문제에 기인해보자면 말이에요)
저도 늘 스스로를 탓하고 깎아내리는 버릇이 있어서 별 고민없이 구매해본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읽는데 어려움도 없었고요, 자존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세스도 몇가지 제공하고 있답니다ㅎㅎ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3. 책기둥 / 문보영
이 책은 시집인데요, 생각보다 꽤 어려웠어요.
문보영 시인님은 유튜브에서 어느 시인이라는 브이로그 채널을 보고 알게되었는데요. 유쾌하고 신박하지만 시가 담고있는 내용은 가볍지않아서 꽤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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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박상영
이 책은 소설책인데요, 제목이 재미있죠?
내용도 꽤 재미있게 술술 읽었던 것 같아요 ㅋㅋ
주변에 익히 있을법한 실패한 누군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모은 소설집이랍니다.
성과 술, 동성애 등의 소재가 이야기 속에서도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겨있는 작품이에요. 저는 소설알못이라 더 자세한 해설은 책 뒷편에 실려있는 평론가분의 글을 읽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

5. 초서 독서법 / 김병완
이 책은 초서 독서법이라는 공부법이자, 독서법에 대해 얘기하고있는 책입니다.
많은 양의 책들을 빠르고 깊이있게 읽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는 이 책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한 적은 사실 없지만(ㅋㅋㅋ), 그 전까지는 책을 온통 다 읽어야한다는 강박이 은근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그다지 중요치않은 내용은 더 마음편히 넘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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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소설가로 산다는 것 / 김훈 등저
이 책은 여러명의 소설가분들이 소설가로의 삶에 대해 쓰신 글들을 엮은 일종의 에세이인데요.
아무래도 저자가 많다보니 잘 읽히는 글, 잘 안 읽히는 글들이 있고, 또 재미있는 글과 재미없는 글들도 꽤 있었어요 ㅋㅋ
가볍게 읽기 좋아요.(가벼운 내용은 아닌것 같지만요) 저는 띄엄띄엄 읽은 것 같아요.

7.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여행을 낯선 것으로 보고, 낯선 곳을 찾아 나섰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다양한 비유와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에세이에요.
여행을 보는 작가님의 시선과 해석이 매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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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쓰기로 부업하라 / 전주양
저는 개인적으로 엄청 추천하는 책이에요.
글도 쉽게 읽히고요, 책을 읽었을때 드러나는 작가분의 태도도 긍정적이고 힘을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정작 학교다닐때는 한번도 이용해본 적 없던 해피캠퍼스에 계정도 만들고, 블로그를 열어 게임 일지라도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거든요! 아직 초보 블로거에, 병아리 글쟁이지만, 제가 블로그를 아직까지도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관리할 수 있던 계기는 모두 이 책 덕분이에요.

9. 책쓰는 블로그 / 김정한
8번의 글쓰기로 부업하라 책을 읽고 뒤이어 검색을 통해 구매해본 책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남는게 없었던 것 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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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이 책도 베스트셀러길래 구매해서 읽어봤던 책인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습관을 만들고, 유지하기위한 아주아주 쉬운 단계별 프로세스를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나중에 이 책을 참고해서 포스팅도 한번 해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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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오버 더 레인보우를 듣다가 오즈에 마법사에 꽂혀서 구매해서 읽어봤어요. 어릴적 얇은 동화책으로만 읽어봐서요.
가끔은 이렇게 청소년 대상으로 나온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내용도 쉽고 유익해요!!

12. 탈무드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다른 책을 읽다가 중간에 탈무드에 관련된 내용이 나와서 구매해본 책이에요. 아무래도 독서초보인 제가 읽기에는 탈무드는 내용이 어려울 것 같아서 청소년용으로 구매해본건데, 내용도 짧고 너무 간략해서 실망했어요...
그래서 더 자세하게 설명한 탈무드책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아래에 나올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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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제 1 구역 / 콜슨 화이트헤드
이 책은 좀비 아포칼립스 소설이에요!
종말 이후 사람들과 주인공의 ptsd에 중점이 맞춰져있는 글이라서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잠깐 멈춰서 생각해보게하는 장면들이 중간중간 있었어요.

14. 역사란 무엇인가 / E.H.카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들어봤던 책이죠? 저도 까맣게 잊고 살다가 다른 책에서 이 책에 관해 설명하길래 장바구니에 담아뒀다가 읽어봤어요.
흠.. 내용은 역시나 어렵습니다 ㅋㅋ
길고 장황한 설명도 있고, 잘 읽히지는 않아요ㅜ
하지만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에 관해 깊은 고찰이 느껴져요.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 같은 흔히 들어본 명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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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나도 로맨스 소설로 대박 작가가 되면 소원이 없겠네 / 제리안
한참 소설쓰는 것에 로망이 생겨 찾아본 책이에요.
(다시 보니 표지가 참 예쁘네요 ㅋㅋ)
이 책에서 작가님이 추천해주시는 작법서들이 좋았어요. 저도 몇권 구매했답니다 ㅋㅋ

16. 부의 원천 / 타라 스와트
이 책도 베스트셀러여서 구매해본 책이에요.
오프라 원프리로 인해서 시크릿에 관해 알고는 있었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이 시크릿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읽은 이후에 관련 책들을 많이 구매해서 읽었어요. 그래서 아래 나오는 책들중에 몇몇은 시크릿과 관련된 책들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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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모모 / 미하엘엔데
철학 소설이죠! 제 친구가 이 소설의 광팬(?)이라 눈여겨봐뒀다가 저도 읽어봤어요.
결론은 너무 추천드리구요, 등장인물들 모두가 너무 좋아요... 모모의 당찬 모험도 그렇고, 현대 사회에 '시간' 개념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에요. 과연 나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인가, 현재인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ㅋㅋ

18. 미라클! / 조 비테일
조비테일 작가의 책은 이것말고도 다른 것을 현재 읽고있는 중인데, 나중에 그 책도 기회가 되면 리뷰를 한번 써봐야겠어요~
일단 이것은 끌어당김의 법칙 관련 서적이구요.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쌩 초보용 책도 아닌것 같아요. 끌어당김의 법칙을 위한 심상화나 명상, 내려놓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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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페리스
음...저에게는 그리 도움이 된 책은 아니었어요. 저같은 이들보다는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일의 자동화에 대해 조언하고 설명하는 책이에요.

20. 역사의 쓸모 / 최태성
아마 이 책이 제게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게한 책일 것입니다 ㅋㅋ
최태성 선생님의 역사를 대하는 태도,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수험생분들이 시간나실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무슨 일을 할 때에 그 일이 의미나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잘 하지않는데요,..(하려해도 이상하게 기운이 안 나더라구요) 저랑 비슷한 성향의 수험생분들이 조금이라도 역사공부에 의미를 찾으실 수 있길 바라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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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서메리
이 책은 프리랜서의 삶에 대한 반 만화 형식의 에세이예요. 작가님이 그림까지 그리셨대요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보통 그런 말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너 같은 성격에는 프리랜서 못해. 이런 얘기요... 그런 말에 대응하는 내용이 담겨있답니다.

22. 캐릭터 공작소 / 오슨 스콧 카드
위 15번에서 소개했던 작법서에서 추천해주신 책들 중 하나를 골라 구매해본 책이에요.
그 중 특히 '캐릭터'를 짜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두고두고 볼만한 책인것 같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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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번역가 모모씨의 일일 / 노승영, 박산호
제목만 보면 소설일것 같지만 에세이랍니다ㅋㅋ
번역가 두 분의 생각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번역가분들은 원래 다들 글도 잘 쓰시나요?

24. 부자언니 부자특강 / 유수진
유수진님은 유튜브에서 아이돈케어라는 재생목록을 통해 알게 된 경제 전문가분인데요.
입담도 재미있고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종종 보고있어요.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입문서가 마땅하지않아 헤매던 중에 구매해서 읽어본 책입니다. 초보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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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 고이케 히로시
제목 무엇...?싶긴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 입문서로 이만큼 쉬운 책이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
재밌고 쉬운 설명으로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알려줘요. 그림도 웃기고요ㅋㅋ

26. 상처 받지 않는 영혼 / 마이클 싱어
이 책도 시크릿 관련 서적이에요.
좀 더 깊고 감정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어서 절대 쉬운 내용은 아니에요ㅜ
주변 상황이나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유지하는 삶의 자세를 가르쳐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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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2: 소원을 이루는 마력 / 팸 그라우트
끌어당김의 법칙 관련 책들 중에서도 방법론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에요.
구체적으로 일상 속에서 시크릿을 실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줘요!
대장 법칙(깃털 법칙)이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ㅎㅎ 이 책에 관련해서도 나중에 포스팅으로 작성해보고 싶어요!!

28. 탈무드 / 마빈 토케이어
12번의 청소년용 탈무드를 읽고 더 깊은 내용을 담은 책을 읽어보고자 구매한 책이에요.
탈무드의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저자분이 관련 해설과 예시들을 얘기해주셔서 혼자서도 깊이있는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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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 후지모토 사키코
이 책도 끌어당김의 법칙 입문서예요.
메모나 일기를 쓰는 방법으로 시선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어요.
저는 위의 여러 책들을 다 읽고 난 후에 읽은 책이라 그다지 느낀점은 없었어요.
하지만 기록해나가면서 내 감정을 바로 볼 수 있고,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나를 볼 수 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헉 제가 2019년 1년동안 30권 가까이되는 책들을 읽었네요. 이렇게 늘어놓고보니 그때의 관심사가 한눈에 딱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ㅋㅋ
앞으로는 독서 기록도 더 열심히 할까봐요. 그때 당시의 내 느낌이나 생각이 다 기억나지는 않네요ㅜ
책에 관련해서도 더 많이 포스팅하고 싶어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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