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한권씩 읽지않고 우르르 조금씩 읽는 편이라,, 두세달에 거쳐서야 완독한 책들이 나온다 ㅋㅋㅋㅋ 기록을 좀 해놔야겠어 ㅎㅎ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이진송
별로 나이들지도 않았는데... 일하기 시작하니 벌써부터 기초체력의 필요성을 느끼고있다 ㅋㅋ
일기쓰다보니 더더욱, 지금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들 향유하고, 친구들과 오래오래 놀고먹으려면 다른 자기개발보다 건강이 더 우선이겠더라고... 그러던 차에 발견해서 읽은 책.
운동(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의 좋은 점과 일화를 여성학적인 관점에서, 특히 비혼 여성의 관점에서 풀어낸 에세이.
박막례 할머니가 말했다. 인생 안 끝났으니 희망은 버리지 말고 버렸으면 주우라고. 어차피 평생 해야 하는 운동, 하기 싫으면 팽개쳤다가 마음이 돌아서면 하면 된다. 김연아 선수조차 슬럼프는 이겨내려고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언젠가는 지나가겠지’ 하고 내버려둔다는데, 우리가 뭐라고 운태기를 극복한단 말인가.
내가 좋아하는 김하나, 황선우 작가가 멋진 말을 했다. 여자는 ‘풍채’가 좀 있어야 된다고. 고칼로리 음식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호떡이나 감자튀김처럼 영양소 없이 배만 부른 음식은 피하려고 한다.
서 있기도 힘들어서 바닥에 앉아 비누칠을 하던 회원님이 나에게 샴푸 뚜껑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작은 손이 달달 떨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아, 나 같으면 집에만 있을 것 같다’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회원님은 매일 그 자리에 있었다. 속도만 좀 느릴 뿐 수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해내면서, 화려한 접영은 아니지만 아쿠아로빅의 동작을 자신의 속도에 맞춰 따라 하면서. 무릎 관절이 닳고 허리가 휘어도 할 수 있는 만큼 움직이면서.
데미안
헤르만 헤세, 이영임
학생때 책을 잘 안 읽는 학생이었어서...
생각나면 가끔 클래식들 읽어보려 노력중
(물론 어렵다)
아직도 이해 못했음 데미안 너무 어려워ㅋ
나도 어렸을때는 선과 악이 아주 분명했던 것 같다. 근데 이젠 아닌듯..?
누구에게나 선과 악이 있고, 종종 내 '악' 때문에 깜짝 놀랄 때도 있음 ㅋㅋ
사실 내가 분명한 '선'이 아니라는 것은 아직도 날 괴롭히곤 한다. 언제쯤 내 다른 부분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 ㅎ.ㅎ
일찍이 어느 누구도 완전히 그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그렇게 되고자 애쓴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한 세계를 부수어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그러나 아브락사스는 훨씬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이름을 이른바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과제를 지닌 어떤 신성의 이름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클레어, 정말 어린아이로군요! 당신의 운명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것은 당신이 꿈꾸듯 언젠가는 완전히 당신 것이 될 거예요. 당신이 변함없이 충실하다면요.”
“꼬마 싱클레어, 내 말 잘 들어! 나는 떠나갈 거야. 아마 너는 언제고 나를 다시 필요로 하게 될 거야. 크로머든 다른 일로든.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나는 이제 더 이상 말을 타거나 기차를 타고 달려오지 않아. 그럴 때 넌 너 자신 속으로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러면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알겠지? 그리고 더 있어! 에바 부인이 말했어. 네게 힘든 일이 생기면, 그녀가 나에게 함께 주어 보낸 키스를 너한테 해 주라고……. 눈을 감아, 싱클레어!”
헉 출판사 이름 강렬하다ㅋㅋㅋ 정신세계사
리얼리티 트랜서핑
바딤 젤란드, 박인수
넷플릭스에서 시크릿 다큐 보고 읽게 된 책.
사실 아직도 넘 어렵고 뭔 말인지 잘 모르겠어ㅋ
이 책 진짜 천천히 읽어서 1,2권은 기억 안 날게 뻔하므로... 형광펜 친 문장들은 3권에서만 인용 ㄱㄱ
만일 당신이 이 정보를 조롱하듯 너털웃음으로 받아들인다면 펜듈럼은 겁에 질려 달아나버릴 것이다. 그것은 질병 펜듈럼을 끄는 법이다.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문제에 집중해 힘을 실어주는 꼴이다. 부정적인 문제를 마주했다면 웃어 넘겨라.
비판은 영혼을 마음의 적으로 만들지만 격려는 영혼을 마음의 동맹군으로 만들어준다.
격려는 창조적인 힘인 반면, 비판은 파괴적인 힘이다.
부정적인 정보에는 귀가 먹은 것처럼 하라.
살아남고 싶으면 웃는 법을 터득하라.
불안을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는 행동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류의 행동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불안과 근심의 포텐셜은 행동 속에서 흩어져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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