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장 만들어먹은 후기

블로그에서 하도 난리길래...
게다가 계란을 너무 좋아하는 나라서 요알못임에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일단 계란을 삶는다.
8~9분정도 삶으면 된다는데, 난 자신 없어서 계란삶는 고무 타이머(?)(뭐라하는지 모름)를 사용했다.
삶을때 식초랑 소금 조금씩 넣으세요.

바로 찬물에 식혀주기.

적당히 단단한 반숙을 의도했는데... 허겁지겁 뒤늦게 준비하느라고 계란들이 좀 더 익어버렸다ㅋㅋ

식었으면 껍질을 까주세요.

영 적당한 그릇이 없어서 그나마 좀 큰 본죽 통으로 ..ㅋㅋㅋ 계란들이 다 안 잠기네요ㅜ

암튼 간장 소스는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세요.
파 많이들 넣던데 난 사오기 귀찮았소...
간장+고추가루+후추+깨+설탕 약간
이렇게만 넣었음

대충 굴려주고 냉장고로 ㄱㄱ
5시간 후에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왠만하면 저처럼 하지말고 계란이 푹 잠길정도로 해주세요 ㅋㅋ

완성된~~~계란장.
반만 담궈서 그런가 반만 물들었어요ㅋ

맛은 다들 예상하는 그 맛이에요.
간장+달걀
(물들은 부분은 짜고 안 물들은 부분은 밍밍하네요ㅋㅋ 다음번엔 더 작은 그릇에 푹 담궈야지ㅠㅜ)

그래도 반을 갈라보니 촉촉한 반숙이 되어 다행이었어요.
계란장이다보니 짠기 덕분에 달걀 하나로 밥 한 공기 뚝딱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