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바다 컬러링북 추천, 리뷰

개인적으로 취미로 하는 컬러링북은 아무 생각없이 슥삭슥삭 색칠하는 걸 좋아함.
사람이나 풍경같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색칠해야 하는 것을 한참 했더니 집에서는 그냥 손만 움직이고 싶어서...ㅜㅜ(그림을 버릴 순 없는 사람ㅋㅋㅋ)

그래서 최대한 단순하고 재미있는 그림체로 찾아보다가 비밀의 바다를 선택했다.

비밀의 바다 컬러링북 표지.
표지부터 벌써 이 책의 느낌을 전해주고있다ㅋㅋ

처음엔 정신없고 산만해보여서 딱 마음에 들었음.
생각없이 색칠하기에 딱일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정신없고 복잡하면 딱 이 표지처럼만 군데군데 색칠해도 예쁠듯.

동화책 보는 것같이 유쾌하고 귀여운 상상속 물고기들이 가득하다 ㅋㅋ

나도 이 책을 구입한지는 몇년 된 지라 사실 좀 더럽다...ㅋㅋㅋ
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책이라 생각함ㅇㅇ
여전히 가끔 꺼내서 조금씩 색칠하는 중

이 책을 처음 구매했을 때는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와랄ㄹ락 색칠했던 터라, 그런 엉망진창 페이지들은 무시하고...
혼자 색칠했던 페이지들만 몇몇 가져왔다.

내가 사용한 색연필은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
(비싸다... 하지만 색이 예쁨)

최대한 생각없이 손 가는대로 색칠하려다가도, 결국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서 또 예쁘게 칠하려고 한다ㅋㅋㅋ 이게 컬러링북의 매력인가봐.
은근 집중하게 되는게 또 그렇게 좋다.
손으로 뭐 뽀작뽀작하는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간단하게 집에서 하기 너무너무 좋은 취미인듯.

다른 색칠한 페이지들은 창피하니 요것까지만...

밑의 사진들은 색칠을 전혀 하지않은 페이지들 중에 골라서 가져와봤다.
사실 인어나 조개 등 더 예쁜 그림들도 많은데 엉망진창 색칠해버려서ㅜㅜㅜ

곰방대(?)
비눗방울 부는 물고기

개인적으로 비늘 하나하나 칠하는거 너무 기분 좋음
색깔 몇개 골라놓고 그라데이션으로 칠해도 좋고 규칙없이 칠해놔도 예쁘다...
귀찮을 때는 한번에 칠하기도ㅋㅋ

이 이건 뭐지

임금님 물고기...???
난해하지만 유쾌하다ㅋㅋㅋ

조개 만다라 ㅋㅋ
이렇게 반복되는 그림들도 너무 좋다.

이 컬러링북의 특징이 밑그림 없이 한번에 그려낸듯한 느낌을 줘서 더 유쾌함.